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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시청 시간별 전기요금 테스트 (하루 3시간 vs 6시간 비교)

by 황씨뉴스 2025. 11. 10.

요즘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TV 켜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죠. 저도 집에서 쉴때는 거의 하루종일 쇼파에 누워서 TV를 시청하곤 하는데요. 오늘은 TV시청 시간에 따른 전기요금을 비교해보고자 합니다.

TV 시청 시간별 전기요금 테스트 (하루 3시간 vs 6시간 비교)
TV 시청 시간별 전기요금 테스트 (하루 3시간 vs 6시간 비교)


넷플릭스, 유튜브, OTT 서비스까지 다 TV로 보는 시대니까요.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루에 몇 시간 더 본다고 전기요금이 얼마나 달라질까?”

그래서 이번엔 직접 측정기를 연결해서 TV 시청 시간에 따른 전력 사용량 차이를 실험해봤어요.
하루 3시간 보는 경우와 6시간 보는 경우를 나눠서 비교하고,
밝기 조절과 절전모드 기능을 켰을 때의 차이도 함께 확인했습니다

 

 

실험 환경 — TV 사양, 설정, 측정 방식

이번 실험에 사용한 제품은 55인치 QLED TV예요.
평균 소비전력 130W, 최대 180W 정도 되는 일반 가정용 TV입니다.
스마트플러그 전력 측정기를 콘센트에 연결해서
24시간 동안 전력 사용량을 기록했고,
한전 파워플래너 앱으로 kWh당 요금을 환산했습니다.

테스트는 세 가지 조건으로 나눴어요.
1️⃣ 기본모드 (밝기 100%, 절전모드 OFF)
2️⃣ 절전모드 ON (밝기 자동조절, 백라이트 절반 수준)
3️⃣ 수동 밝기 70% 조정

각 조건에서 하루 3시간, 하루 6시간 시청 시의 전력량을 측정했습니다.
TV는 같은 콘텐츠를 재생했어요 — 유튜브 1080p 화질, 볼륨 15, 화면 모드는 표준.
실험은 거실 조명을 켜둔 상태에서 진행했고, 온도는 약 22도 정도였습니다

 

 

실험 결과 — 시청 시간이 늘면 전기요금이 얼마나 오를까

먼저 결론부터 말하자면,
하루 3시간과 6시간 시청의 전력 차이는 단순히 ‘2배’ 이상이었어요.
단순히 시간만 늘어난 게 아니라, 대기전력과 백라이트 밝기 조정 영향도 컸습니다.

기본모드에서 하루 3시간 시청 시 전력 사용량은 약 0.39kWh,
6시간 시청 시에는 0.82kWh로 측정됐어요.
즉, 단순히 2배가 아니라 약 110% 증가한 셈이에요.
이유는 TV가 시청 중에도 내부 온도를 유지하거나,
자동 업데이트 등으로 순간 전류를 더 끌어오기 때문이었습니다.

절전모드를 켜면 수치가 확 줄었어요.
하루 3시간 시청 시 0.28kWh, 6시간 시청 시 0.59kWh로 떨어졌습니다.
밝기를 줄이는 것만으로 약 30% 절전 효과가 있었던 거죠.

여기서 흥미로웠던 건 ‘밝기 수동 70% 설정’이 절전모드보다 더 효율적이었다는 점이에요.
같은 조건에서 3시간 시청 시 0.26kWh, 6시간 시청 시 0.54kWh로
절전모드보다 5~8% 정도 더 낮은 전력량을 기록했습니다.
즉, 수동으로 밝기를 낮추는 게 가장 실질적인 절전 방법이었어요.

대기전력도 빼놓을 수 없었어요.
TV를 끄더라도 리모컨 대기 상태로 하루 약 0.02kWh씩 소모됐습니다.
하루 이틀은 별거 아니지만,
한 달이면 0.6kWh, 1년이면 7kWh 정도로 적지 않은 양이에요.

요금으로 계산해보면,
기본모드 기준으로 하루 6시간 시청을 한 달간 유지하면 약 25kWh,
요금으로는 약 6,000원 정도 나옵니다.
절전모드를 켜면 약 4,000원 수준으로 줄어요.
두 달이면 커피 한 잔 값 차이지만,
연 단위로 보면 꽤 큽니다

 

 

TV 절전 습관 — 작지만 확실한 전기요금 절약법

실험을 해보니까, TV 전기요금을 줄이는 건
결국 ‘몇 가지 간단한 설정’과 ‘습관’에 달려 있더라고요.
생각보다 어려운 건 하나도 없어요.

첫째, 밝기를 수동으로 낮추세요.
요즘 TV는 기본 밝기가 너무 높게 세팅돼 있어요.
밝기를 70

80%로만 내려도 눈이 편하고 전력은 20

30% 절약돼요.
특히 저녁에는 조명 밝기랑 TV 밝기가 겹치면 눈 피로만 늘어나니까
환경에 맞게 수동 조정하는 게 좋아요.

둘째, 절전모드를 꼭 켜두세요.
절전모드는 단순히 화면을 어둡게 하는 기능이 아니라,
CPU·백라이트·센서까지 종합적으로 조정해서 전력 소모를 줄입니다.
TV 설정 메뉴에서 ‘에코모드’나 ‘전력 절약’ 항목을 찾아서
항상 ON 상태로 두면 기본모드보다 평균 25~35% 전력을 덜 써요.

셋째, 시청 후 전원 플러그까지 차단하기.
대부분 사람들은 리모컨으로만 끄지만,
그 상태는 ‘전원 OFF’가 아니라 ‘대기모드’예요.
전력은 계속 흐르고 있습니다.
멀티탭 스위치를 이용해서 완전히 전원을 끄면
대기전력 0.02kWh × 30일 = 0.6kWh,
즉 한 달에 150원 정도 절약됩니다.
작아 보여도 1년이면 누적 효과가 꽤 커요.

넷째, 자동밝기 기능 끄기.
이건 의외로 전력 낭비 포인트예요.
조도센서가 계속 작동하면서 화면 밝기를 미세하게 조정하거든요.
오히려 센서 작동 전력이 따로 들어갑니다.
환경이 일정하다면 수동 밝기 설정이 훨씬 안정적이에요.

다섯째, 화면보호기 시간을 짧게 설정하기.
유튜브 같은 앱을 실행한 상태로 잠깐 자리를 비우면
화면이 그대로 켜져 있는 경우가 많아요.
보호기 시간을 5분 이하로 설정해두면 불필요한 소비전력을 확 줄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TV보다 모니터나 노트북으로 대체 시청하기.
단순 음악 재생이나 뉴스 확인 정도라면
모니터 30W, 노트북 40~50W 수준으로 훨씬 전력 효율이 좋습니다.
큰 화면이 꼭 필요하지 않을 땐 작은 기기로 돌려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이번 실험을 통해 알게 된 건 명확했어요.
TV는 시청 시간이 길수록, 밝기가 높을수록 전기요금이 급격히 오른다는 거예요.
특히 기본 설정 그대로 쓰는 사람들은
필요 이상으로 전기를 낭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절전의 핵심은 ‘기능보다 습관’이에요.
밝기만 낮춰도 30%, 플러그를 뽑으면 추가 5%,
이 두 가지만 지켜도 한 달 전기요금이 1,000원 이상 줄어요.
하루 한 시간 TV를 줄이는 것도 같은 효과예요.

오늘 저녁 TV를 켤 때 한 번만 생각해보세요.
“이 밝기, 이 시간… 꼭 이만큼 필요할까?”
그 작은 선택이 전기요금을 줄이는 첫걸음이 될 거예요.